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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 뮤지컬 [노X] 오리지널 앨범 Part. 2 뮤지컬 [노X]는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공연기획학회 '난장' 학생들이 극본부터 작사 작곡, 연출, 무대디자인과 조명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힘으로 기획 및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공연되었으며 학생들로 만 구성되어 기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창작성과 연기 등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양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곳곳에서 앵콜 공연 요청을 받을 정도로 대학생 공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였다. 이번 [뮤지컬 노X OST] 앨범에서는 오리지널 배우 팀이 공연 당시의 감정과 연기, 그 현장감을 생생하게 재연한다. 제목에서 '노X'는 노래가 금지된 가상의 세상에서 노래를 지칭하는 은어이자 노래를 지키기 위해 한 때 사투를 벌이다 모두 처형 당했던 단체의 이름이기도 하다. 독재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노래와 온갖 예술 행위 및 개성을 금지한 이 세상 사람들은 이제 세월이 흘러 노래의 개념조차 알지 못하는 시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과거의 아름다운 노래에 대한 희미한 기억으로 노래를 그리워하여 이를 다시 되돌리려는 사람, 노래를 그리워하지만 체념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사람, 그리고 그냥 노래 자체를 할 줄 모르는 사람. 이들간의 치열한 갈등이 벌어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이들 모두 마음 속 깊숙한 한 켠에서 몰래 노래를 동경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래가 인생의 전부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극 중의 세상에 떨어진 주인공 강은표는 이런 억압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무릅쓰고 노래를 통해 행복을 전파하려 한다. [뮤지컬 노X OST Part. 2] 앨범은 Part. 1 앨범에 이어 뮤지컬[노X]의 넘버 15곡 중 9번 [다시 내게 돌아와]에서부터 15번[마지막으로 너희에게]까지를 수록하였다. 아홉 번째 넘버인 [다시 내게 돌아와]는 홀로 떠난 은표와 홀로 집에 남겨진 다현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다. 세상에 노래를 전파할 벅찬 꿈을 갖고 길을 나섰지만 갖은 역경을 겪는 은표, 그리고 노래가 존재하는 세상의 신비로움을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표의 행동을 매몰차게 꾸짖어 쫓아낸 다현이 쓸쓸함과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열 번째 넘버인 [당신처럼 살지 않아]는 나리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려 노래를 부르는 로봇 ‘로디’를 전량 폐기 처분하며 부르는 노래다. 자신보다 더 소중한 노래를 택하여 죽임을 당한 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강력하게 울부짖으며 표출하고 있다.열한 번째 넘버인 [이 곳의 법을 따라]는 노래를 세상에 전파하다 지명수배를 당한 은표를 두고 이를 감춰주려는 다현과 그런 다현의 행동을 싸이코패스처럼 꾸짖는 나리의 팽팽한 언쟁을 담은 곡이다.열두 번째 넘버인 [저들에게 속고있어]는 노래를 완전히 등진 성만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꾸짖는 명주의 노래다. 특히 성만과 명주 모두 과거에 처형당한 노X 단원들의 자식으로 명주는 로디가 불렀던 [이 노래를 기억하렴]의 한 구절을 성만에게 불러주면서 자신들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설득하고자 한다.열세 번째 넘버는 뮤지컬 [노X]의 하이라이트인 재판 장면을 보여주는 넘버다. 특히 이 재판은 재판의 규정 및 절차는 전부 무시한 채 오로지 권력과 돈으로 피고 은표를 사형에 이르게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재판 속에서 은표를 제거하여 이 세상에 노래가 퍼지는 것을 막으려는 나리의 무리와, 은표를 구하려는 명주의 재판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리고 있다.열네 번째 넘버 [언젠가 그런 세상에서 함께 살아보길]은 감히 자신의 꿈을 펼칠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던 다현이 은표를 통해 처음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워하며, 비록 결말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작은 희망 하나를 심어준 만큼 훗날의 큰 희망을 기대하는 장면을 절실하게 보여주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마지막 넘버인 [마지막으로 너희에게]는 은표가 사형 선고를 당하기 직전 최후의 변론을 하는 넘버다. 비록 자신은 이렇게 죽임을 당하지만 언젠가 누군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 세상에 노래를 전파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우리가 눈을 가졌다면 그것은 보기 위함이요 목소리를 가졌다면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지만 이들을 모두 가졌음에도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무도 바보같은 행동임을 경고하며 사형선고를 받아들인다. 결국 30년 전에 처형당한 노X 단원과 은표 모두 같은 처지가 되는 장면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과 이 속에서 우리들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를 고찰해보게 만든다.